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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기타)

새우젓 추젓 사기 전 궁금한 5가지, 육젓·오젓과 무엇이 다를까

by 칼퇴리 202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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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김장 이야기가 나오고, 장보기 메모에 새우젓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막상 고르려고 하면 새우젓추젓, 육젓, 오젓 가운데 무엇을 사야 하는지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장 전에 자주 나오는 궁금증 다섯 가지를 질문과 답으로 차근차근 풀어 봤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새우젓 추젓·육젓·오젓 차이, 김장 전에 확인할 원산지·보관 체크리스트

주방 식탁에 김장 재료와 새우젓 병을 올려두고 살펴보는 모습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Q1. 새우젓추젓, 육젓, 오젓은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기준은 원료 새우를 잡은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오젓: 육젓보다 이른 시기의 새우로 담그며, 육젓보다 작고 색은 대체로 흰빛을 띱니다.
  • 육젓: 산란기 무렵 새우로 담가 살이 통통하고 고소한 편입니다. 흰 바탕에 노란 알이 보이거나 머리·꼬리에 붉은 기가 섞이기도 합니다.
  • 추젓: 가을에 잡은 새우로 담그며, 작고 연하고 염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 구분은 일반적인 설명이고 판매자마다 분류와 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상품 설명을 한 번 더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2. 김장에는 왜 새우젓 추젓을 쓰나요?

숙성된 추젓이 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김장철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김장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쓰는 만큼, 육젓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점도 추젓을 고르는 이유가 됩니다. 김장 양념에 넣을 새우젓을 찾는다면 추젓부터 살펴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서입니다.

숟가락으로 떠올린 새우젓 클로즈업

Q3. 새우젓 육젓과 새우젓 오젓은 언제 쓰나요?

새우젓 육젓은 가격이 높은 편이라 김장 전체보다는 반찬이나 무침처럼 적은 양으로 맛을 내는 용도에 따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우젓 오젓은 판매처에 따라 설명이 다양하므로, 어떤 용도를 권하는지 상품 설명을 참고해 고르시면 됩니다. 김장용 한 통, 반찬용 작은 통처럼 용도를 나눠 두면 남는 양도 줄일 수 있습니다.

Q4. 국산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답은 포장의 표시사항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09년 김장 원료 선택 안내에서는 젓갈의 원료인 새우의 원산지와 실제 제조·가공 국가가 다를 수 있으니, 원산지와 함께 제조업소명과 소재지를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도 원산지를 표시사항으로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맛이나 생김새로 국산과 수입산을 가려내려 하기보다는 적힌 정보를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광천새우젓처럼 지역 이름이 붙은 상품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명은 상품명에 들어간 이름일 수 있으니, 원료 원산지와 제조업소 소재지를 표시사항에서 따로 확인해 보세요. 같은 안내에서는 용기에 손상이 없고 액상이 고르게 보이는 제품을 고르라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포장 뒷면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모습

Q5. 남은 새우젓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제품에 적힌 보관방법을 따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여기에 생활 습관 몇 가지를 더하면 좋습니다.

  • 덜어 낼 때는 물기 없는 깨끗한 수저만 사용하기
  • 개봉 후에는 뚜껑을 꼭 닫아 다른 음식 냄새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 자주 쓸 양은 작은 밀폐용기에 따로 덜어 두기

시간이 오래 지나면 더 짜게 느껴지거나 새우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김장 후 남은 새우젓은 미루지 말고 평소 요리에 조금씩 활용해 보세요. 젓갈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이므로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깨끗한 숟가락으로 새우젓을 밀폐용기에 덜어 담는 모습

한 번에 정리

김장 양념이 목적이라면 새우젓 추젓, 반찬과 무침용이라면 육젓을 먼저 떠올리면 됩니다. 어떤 것을 고르든 원산지와 제조업소, 용기와 액 상태, 보관방법 표기 세 가지만 확인하면 고민이 훨씬 줄어듭니다.

참고 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