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밥용 콩이나 간식을 장바구니에 담다 보면 '국내제조'라는 단어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이 단어가 콩의 고향까지 말해주는지, 국산병아리콩을 찾는 분이라면 한 번쯤 궁금하셨을 겁니다.
표기표와 FAQ까지 정리한 상세 글 보기: 국산병아리콩 표기 읽는 법, 병아리콩 원산지와 국내제조 구분하기

'국내제조'라는 단어가 말해주는 범위
국내제조는 가공·포장 같은 제조 과정이 이뤄진 장소를 알려주는 표기로 읽으면 됩니다. 콩이 어느 나라 밭에서 자랐는지는 이 단어가 담고 있는 정보가 아닙니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련 법에서는 원산지를 농산물이 생산·채취된 국가나 지역으로 정의합니다. 즉 '어디서 만들었나'와 '어디서 자랐나'는 서로 다른 칸에서 확인하는 정보입니다.
병아리콩 원산지, 가공 간식에서는 어떤 원칙이 있을까?
병아리콩과자처럼 원료 농산물의 이름이 제품명에 들어가면, 해당 원료의 원산지를 적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고시한 표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처럼 예외도 일부 있습니다.
여러 원료가 섞인 가공품은 많이 들어간 순서로 표시 대상이 정해집니다. 한 원료가 98% 이상이면 그 원료만, 두 원료를 합쳐 98% 이상이면 상위 두 가지, 나머지 경우는 상위 세 가지가 대상입니다. 물·식품첨가물·주정·당류는 이 순위에 넣지 않습니다.
이 표시는 제품 쪽이 갖춰야 하는 의무이므로, 구매자는 포장지의 원재료명 칸에서 병아리콩 옆에 적힌 국가명을 찾아보면 됩니다.

병아리콩볶음·볶은병아리콩 상품을 볼 때 순서
병아리콩볶음이라는 이름이 붙은 반찬형 상품이든, 볶은병아리콩 간식이든 확인 흐름은 같습니다.
- 상품명: 제조 표기와 산지 표기를 따로 메모
- 상세 페이지: 원산지 표시 항목 위치 찾기
- 도착 후 포장지: 원재료명 칸과 상세 페이지 내용 맞춰 보기
간식은 원산지 확인이 끝난 뒤 개별 포장 여부와 g 단위 중량을 보고, 처음이라면 작은 용량부터 고르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건조 낱알 상품명에 원산지가 없을 때
건조 콩은 '이집트콩', '칙피'처럼 다른 이름이 상품명에 함께 쓰이기도 합니다. 모두 병아리콩을 부르는 말이라 이름만으로 산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상품명에 국가명이 없다면 상세 페이지 하단의 상품 정보 표시를 살펴보고, 그래도 찾기 어렵다면 구매 전에 판매자 문의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참고로 2019년 농촌진흥청 자료는 병아리콩 수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현재 유통 비중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도착한 날 포장지에서 볼 세 가지
- 원재료명 칸의 병아리콩 원산지가 주문 화면과 같은지
- 포장지에 적힌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
- 조리가 필요한 상품이라면 포장지의 조리 안내
주문할 때 상세 페이지를 캡처해 두면 이 비교가 훨씬 수월합니다. 해석이 애매한 법령 문제는 담당기관이나 국민신문고에 문의하라는 것이 생활법령정보의 안내입니다.

병아리콩을 고를 때 여러분은 상품명과 포장지 중 어느 쪽을 먼저 보시나요? 댓글로 알려 주세요.
출처
- 생활법령정보(법제처) '가공식품(농축수산물) > 원료의 원산지 표시제도' (2026년 9월 15일 기준)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병아리콩·송이콩·렌즈콩 이용 가치 평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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